[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2022년 농업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정기 공모’를 오는 2월 18일까지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식량위기 및 농촌소멸 등 외부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진청은 올해 △농축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농생명 자원 소재화 기반 기술 확보 △농식품 산업 활성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지역농업 활성화 및 사회문제 해결 △안정적 먹거리 공급 체계 강화 △K-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등 7개 전략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2개 사업 134개 과제를 실시한단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 있어 연구 과제 수가 23개로 가장 많은 사업은 ‘농업 정책 지원 기술개발’이다. 해당 사업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품질 향상과 실증연구 △디지털 육묘 품질 안정 생산 연구 △디지털 기반 농촌 공간 재생 기술개발 △농업인 안전 재해 관리 기술개발 △곤충 기술경쟁력 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연구비가 가장 많은 사업은 ‘노지 디지털 농업기술 단기 고도화’며, 과제수는 14개로 확인된다. 농진청이 이번에 공모하는 과제의 총 연구비는 491억4,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번 농진청 신규 과제 공모는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국립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 국·공립 또는 민간기관 연구자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ATIS, http://atis.rda.go.kr)에 게시되며, 서류 역시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조용민 농진청 연구운영과장은 “농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정밀화, 과학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