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1년을 내다보는 ‘농업전망 2022’ 대회가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에서 농업·농촌이 갖는 의미가 달라졌다”며 저밀도 사회인 농촌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증가하고 국제곡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식량자급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됐다고 긍정적인 면을 설명했다. 올해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늘어나 녹색·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에 따르면 ‘농업전망 2022’ 대회는 오는 19~20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리며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라는 대주제로 첫날엔 △인구 감소시대의 농촌 재생 △탄소중립과 농업의 전환 △농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농산물 유통 혁신 등 4개의 농정 현안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또 김홍상 원장이 좌장을 맡은 신년 좌담회도 열리는데, 농림축산식품부·유영봉 제주대 교수·조병옥 경남 함안군 숲안마을 이장·장민기 농정연구센터 소장 등이 참여해 농업·농촌문제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둘째날에는 △식량작물 △엽근채소 △한육우·돼지·젖소 등 축산 △양념채소 △과일 △가금류 △국제곡물 △과채 △임산물 등 주요 농·축·임산물들의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표한다.
‘농업전망 2022’는 홈페이지(http://www.aglook.kr)에서 회원가입 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