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연말 소외계층 대상 ‘따뜻한 나눔’

일가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학생 장학금 1,000만원 기부
겨울방학 맞아 결식아동 예방 위해 삼겹살·목살 1톤 나눔도

  • 입력 2021.12.29 13:47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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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오른쪽)이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게 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오른쪽)이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게 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돈자조금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이범호 위원장(돈마루˙나람 대표), 일가재단 김찬란 상임이사, 윤희진 회장(다비육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일가재단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며 한돈농가들의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한돈 기부식을 가졌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브랜드사인 ‘산수골목장’과 함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삼겹살, 목살 1,000kg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 전달식에는 손 위원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최수아 산수골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돈자조금은 겨울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아동 예방과 아동 급식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돼지고기는 약 2,000만원 상당으로 서울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서울시 관할 아동시설 약 20곳에 전달돼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손 위원장은 “추운 겨울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을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 전달과 한돈 기부 등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한돈 농가들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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