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이 동심을 만나면, ‘메리 크리스마스!’

농협대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

크리스마스 팜파티 전시회 개최

  • 입력 2021.12.26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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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20일 농협대학교 ‘크리스마스 팜파티 전시회’에서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과 참가자들이 밝은 모습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대학교 제공
지난 20일 농협대학교 ‘크리스마스 팜파티 전시회’에서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과 참가자들이 밝은 모습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대학교 제공
방문객에게 전시회를 안내하는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 농협대학교 제공
방문객에게 전시회를 안내하는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 농협대학교 제공

농협대학교(총장 최상목)는 지난 20일 농협대 농기계실습장에서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이 꾸민 ‘크리스마스 팜파티 전시회’를 열었다.

농협대의 팜파티 플래너 양성 프로그램은 미래농업과 어린이 조합원 육성을 위한 문화체험 사업이다. 지난달 말 참가신청을 받아 이달 초부터 농사체험·요리체험과 파티스타일링 수업을 진행했고, 이날 어린이들이 스타일링한 음식·장식 등으로 팜파티 전시회를 연 것이다.

전시회엔 학부모, 인근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20여명의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은 농기계실습장 내 트랙터들을 포토존으로 꾸미고 딸기와 바질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감귤로 만든 리스, 건배용 음료(사과·당근·비트 착즙주스) 등 근사한 파티테이블을 선보였다. 재료는 인근 농협들이 후원한 국산 로컬농산물이었다. 비록 코로나19 확산으로 먹을 순 없었지만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팜파티 플래너 교육과정을 기획한 윤지현 농협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아이들은 타고난 창조가다. 미래농업의 희망은, 어린이들에게 농업을 오래된 유산이 아닌 우리가 가꾸고 지켜야 할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희망으로 보게 하는 것”이라며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이 오늘 전시회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이 스타일링한 크리스마스 파티테이블. 딸기 바질 트리, 감귤 리스 등이 눈에 띈다. 농협대학교 제공
어린이 팜파티 플래너들이 스타일링한 크리스마스 파티테이블. 딸기 바질 트리, 감귤 리스 등이 눈에 띈다. 농협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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