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가치확산을 위해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를 열었다.
경진대회엔 교육·체험활동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나눈 각급 학교들이 참가했다. 서류심사로 9개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발표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대상의 영예는 천안늘해랑학교에 돌아갔다. 천안늘해랑학교는 2020년 개교한 중등 지적장애 특수학교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충남교육청, 마을주민 등이 협력해 친환경퇴비·친환경살충제를 사용한 농법으로 40여종의 작물을 재배했으며,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성장을 도모했다.
그 외 최우수상엔 나진초등학교·노안남초등학교, 우수상엔 단양중학교·금마중학교, 장려상엔 명신초등학교·장안여자중학교·모량초등학교·계양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친환경농업 교육 및 체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시상해 교육현장에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미래세대에게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