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 우수도축장에 총 155억원의 운영융자금이 지원된다.
16일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 도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도내 우수도축장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 내에 있는 3개의 우수도축장 중 2개 도축장(농협목우촌, 도드람김제FMC)이 A등급을, 1개 도축장(복수)이 B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60억원(이자율 0%), B등급은 35억원(이자율 1.5%), C등급은 25억원(이자율 1%)을 지원받는다.
우수도축장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지역 우수도축장을 대상으로 생산-도축-유통 일관경영체를 육성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회원 농가 관리 △재무 안전성 △경영운영 관리 △도축장 위생·방역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평가 후 등급별로 차등 지원된다.
전북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상·하반기 도축장 위생 및 HACCP 운영점검 지도와 현장 지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A등급이 2개소로 늘어 지난해(70억)보다 늘어난 85억을 지원받게 됐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축장의 위생 수준과 시설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 내년에는 모든 도축장이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