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69 

이정숙(81, 전북 고창군 해리면 고성리)

  • 입력 2021.11.14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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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따지도 못했는데 (고추에) 병이 와부렀어. 조금이라도 따서 건조기에 넣어놔야 먹지. 그냥 놔두면 다 썩어부러. 고춧대 뽑기 전에 쓸만한 게 있나 싶어서 나왔제. 보험회사에서 나오긴 했는데 (보상이) 얼마나 나올지는 몰러. 이렇게 다 죽었는데 보상 안 해주면 되겄어. 30만원도 주고 40만원도 주고 그래. 어설프게 죽으면 보상도 안 준다네. 근디 농사 잘해서 안 타 먹는 게 좋제.”
“별로 따지도 못했는데 (고추에) 병이 와부렀어. 조금이라도 따서 건조기에 넣어놔야 먹지. 그냥 놔두면 다 썩어부러. 고춧대 뽑기 전에 쓸만한 게 있나 싶어서 나왔제. 보험회사에서 나오긴 했는데 (보상이) 얼마나 나올지는 몰러. 이렇게 다 죽었는데 보상 안 해주면 되겄어. 30만원도 주고 40만원도 주고 그래. 어설프게 죽으면 보상도 안 준다네. 근디 농사 잘해서 안 타 먹는 게 좋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별로 따지도 못했는데 (고추에) 병이 와부렀어. 조금이라도 따서 건조기에 넣어놔야 먹지. 그냥 놔두면 다 썩어부러. 고춧대 뽑기 전에 쓸만한 게 있나 싶어서 나왔제. 보험회사에서 나오긴 했는데 (보상이) 얼마나 나올지는 몰러. 이렇게 다 죽었는데 보상 안 해주면 되겄어. 30만원도 주고 40만원도 주고 그래. 어설프게 죽으면 보상도 안 준다네. 근디 농사 잘해서 안 타 먹는 게 좋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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