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다음 달 2021년산 씨감자 1,982톤 공급

수미·두백·조풍 등 6가지 품종 공급 예정

  • 입력 2021.10.26 18:06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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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강원도(지사 최문순)가 대관령 고랭지에서 생산한 2021년산 씨감자 1,982톤을 오는 11월 1~26일 전국 16개 시·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수미 1,610톤, 두백 171톤, 조풍 148톤, 서홍 29톤, 하령 24톤 등으로, 종자검사를 거쳐 엄선한 규격종자(50~270g)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전국 감자 재배농가 중 겨울철 하우스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1년도 보급종 씨감자 생산량은 해발 700m 이상인 5개 시·군(평창·강릉·정선·횡성·홍천)에서 생산된 6,937톤으로, 강원도에서는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정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급가격은 감자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도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20kg 한 상자 기준 수미 등 5개 품종은 2만9,680원, 두백은 3만5,600원이다.

강원도는 또한 내년 봄 감자 재배농가의 씨감자 신청은 11월 1일~12월 31일까지 시·군별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은 1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원장 장정희)에선 “강원도산 고품질 우량 씨감자의 안정적 생산과 체계적 공급을 통해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등 강원도 씨감자가 국내 씨감자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할 수 있도록 보완·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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