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지 활용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내달 8일부터 26일까지 농지은행 사업 아이디어와 슬로건을 공모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농지은행 대국민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농지은행은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농민의 소득 안정을 위한 농지 관련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행사는 농지은행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농지은행’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농업·농촌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농지은행 신규사업 및 사업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농지은행 사업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슬로건 제안 등 2개 분야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경우 농지은행 누리집(www.fbo.or.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아이디어 제안(A4용지 5매 이내)과 슬로건 제안(A4 2매 내외)을 각 부문에 맞는 분량으로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fbevent@ekr.or.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내·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 및 독창성 등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8일 농지은행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공사 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부문별로 대상 각 1점,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2점씩이며, 총 수상인원은 10명이다.
아이디어 수상작의 경우 향후 농지은행 사업 계획에 반영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슬로건 수상작은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전시하는 등 농지은행 사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해 김인식 사장은 “농지은행 활성화를 위한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슬로건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해 농민의 소득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