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BGF-한돈자조금, 농축산물 판매에 합심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 MOU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도 기대

  • 입력 2021.10.02 10:24
  • 기자명 권순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달 28일 농협-BGF-한돈자조금 업무협약 현장. 왼쪽부터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달 28일 농협-BGF-한돈자조금 업무협약 현장. 왼쪽부터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BGF리테일(회장 이건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 및 가정간편식(HMR)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은 국내 대표적인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농협과 한돈자조금이 양질의 국산 농축산물을 가공업체에 공급하고, BGF리테일이 CU 편의점을 통해 제품 판매에 힘쓴다는 것이 협약 내용이다.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는 물론, 변화하는 식품시장에의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농협은 코로나19 이후 HMR 시장이 부쩍 성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주목, 외부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번 협약이 그 의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 15일엔 농협이 상품기획·원료공급을, 더본코리아(대표이사 백종원)가 레시피 개발과 생산을 맡은 불고기·볶음밥 HMR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농협과 한돈자조금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백종원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 3사 대표들과 함께 참석, 협약 취지에 동참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가공사업은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주요 사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는 물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HMR #농협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