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종자박람회’, 지난해 이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파노라마 촬영 통해 4ha 전시포 가상현실로 구현

기업 비즈니스 활성화 위한 온라인 쇼핑몰도 연결

쇼호스트 실시간 투어 생중계, 비대면 홍보 지원

  • 입력 2021.09.29 15:20
  • 수정 2021.09.29 16:4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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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1 국제종자박람회 메인포스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2021 국제종자박람회 메인포스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2021 국제종자박람회’가 10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또한 지난해처럼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지만, 핵심 콘텐츠를 보다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2D·3D 그래픽의 ‘온라인 박람회장’이 구축될 전망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주관하는 종자산업 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씨앗, 미래의 희망’이며, 4주간 국제종자박람회 전용홈페이지(www.koreaseedexpo.com)를 통해 열린다.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전시포는 우수한 품종의 생육 과정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게 기존과 같이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포장에 4ha 크기로 조성한 뒤 파노라마 촬영을 통한 가상현실(VR) 전시포로 홈페이지에 구현할 예정이다.

전시포에는 국내 기업이 출품한 30개 작물 454개 품종과, 농촌진흥청·농업기술원 등이 육성한 식량작물 및 지역특화작목 등의 신품종이 재배된다.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은 코로나19 단계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사전 예약한 국내외 바이어 및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온라인 박람회장은 △스토리 타운 △유관기관 타운 △참가기업 타운 △파노라마 VR 전시포 △미디어 타운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홈페이지 접속 후 안내에 따라 각 타운별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토리 타운은 종자 산업의 현황과 정책 등 종자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주제관과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수상작과 디지털 농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혁신관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원예 및 씨앗을 활용한 체험 영상 콘텐츠와 샌드아트로 표현한 종자산업 및 디지털 육종 소개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참가기업 타운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한 종자 기업과 전후방 기업 등이 보유한 신품종, 신제품, 신기술 등을 전시·소개한다.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연결하며,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 채널을 통해 쇼호스트가 전시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투어 생중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 담당자 인터뷰를 통한 업체별 품종 소개 및 비대면 판매 홍보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전북 KOTRA 지원단과 협력한 화상 시스템의 B2B수출상담회 및 KOTRA 수출플랫폼 ‘buyKOREA(온라인 전시관)’ 연계로 해외 바이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화상 상담회 진행, 바이어 샘플 거래 시 물류비 일부 및 사후관리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박람회장 내 미디어 타운에서는 종자연구회 심포지움, 해외연사 초청 웹세미나 등의 학술행사를 제공하고, SNS 이벤트, 출석체크 이벤트, 체험영상 시청 인증샷 및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경품도 제공한다.

박람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 공지사항’이나 종자산업진흥센터 담당자(063-219-8831)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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