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가지 토종작물, 영상으로 만나요”

경남도, ‘2021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 온라인서 개최

사진 내려받기 및 토종자원담당자의 작물별 해설도 청취 가능

  • 입력 2021.09.05 18:0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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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500여점의 토종작물이 고화질 영상으로 공개된다.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김태경)은 ‘2021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 블로그,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페이스북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는 농업자원관리원의 대표 행사로 경제논리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작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가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귀중한 토종자원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9월 개방행사를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테마전시포의 개방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온라인 영상 공개로 진행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농업자원관리원은 온라인 개방을 위해 테마전시포 내 싱그러운 작물들의 모습을 4K 고화질 영상에 담았다. 또 농업자원관리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gn_seed/222485300602)를 통한 작물 사진 감상과 함께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이번 영상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500여 종의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전경 △박과터널 △테마 유리온실 식물원 △경상남도 종자은행 △토종종자 전시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문가(토종자원담당)가 직접 설명해주는 작물별 주요 특징을 들을 수 있다.

김태경 농업자원관리원장은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는 도민이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행사이나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올해는 싱그러운 작물들을 4K 고화질 영상으로 확인하고,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어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은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립해 현재 3,829점의 종자를 보관하고 있으며, 2021년 경남도내 18개 시·군에 토종종자 16종 1,400kg을 무상분양하는 등 토종종자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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