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태극전사, 국산김치 먹고 ‘힘’

aT, 김치업체들과 우리 선수단에 국산김치 지원

선수단 격려·국산김치 해외 홍보 일석이조 노려

  • 입력 2021.07.25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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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김치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에게 지난 21일부터 국산 김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지원행사는 aT와 재일한국김치수입협의회의 합작이다. 동원·대상 등 재일한국김치수입협의회 회원사들이 우리 선수단에 국산 김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aT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조리팀이 필요로 하는 물량에 맞춰 기부하는 방식이다.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 김치를 먹고 힘내 선전하도록 기원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목인 김치를 홍보하려는 목적을 띠고 있다.

국산 김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1억4,451만달러의 수출액(전년대비 37.6% 성장)을 기록하는 등 수출 효자품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한국산 김치의 가정용 소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7,109만달러(전년대비 28.8% 성장)어치의 한국산 김치를 수입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국산 김치를 드시고 더욱 힘을 내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마케팅으로 김치를 전 세계에 알려 올해 김치 수출 목표인 1억8,000만달러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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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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