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전국 최대 규모 배추 출하조절센터 건립

  • 입력 2021.07.18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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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해남·진도·완도)은 지난 15일 해남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배추 출하조절센터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배추처럼 저장성이 낮은 노지채소는 출하가 일시에 몰릴 경우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해남 겨울배추는 국내 생산량의 75%를 담당하는 지역으로 이같은 피해에 취약한 구조였다.

윤 의원은 배추가격 폭락 방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재정당국과 협의를 진행했고, 당초 50억원 규모였던 배추 출하조절센터를 1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해남군 화원면엔 내년까지 4,300㎡ 규모의 저온시설과 가공시설 등을 갖춘 ‘전남 광역 배추 출하조절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윤 의원은 “배추 출하조절센터 유치로 △계약재배 물량 확대 △절임 등 부가가치 향상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소득 확대의 계기를 만들어 사람이 모이는 해남·진도·완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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