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모내기, 통일 마중물 될 것”

광주시농민회,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통일쌀 모내기

  • 입력 2021.06.27 18:00
  • 기자명 윤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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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19일 광주시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 참가자들이 통일쌀 경작지에서 손 모내기를 하고 있다.
지난 19일 광주시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 참가자들이 통일쌀 경작지에서 손 모내기를 하고 있다.

광주시농민회(회장 오종원)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서창동 통일쌀 경작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광주시농민회원들과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김명열 서창농협 조합장, 장헌권 목사(6·15 광주본부 광산구지부 대표), 김재옥 전교조 광주지부장,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대표,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조동옥 진보당 광주서구을 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오종원 광주시농민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남북 관계가 다소 교착 상태에 놓여 있고 대북제재로 인해 교류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광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농민회의 통일쌀 모내기를 통해 남북 교류와 평화 통일의 물꼬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갑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광주시농민회 통일쌀 모내기에 함께 하게 돼 광주시농민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뿌듯하다”며 “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2001년 6.15 공동선언 실천 남북농민대회, 2018~2019년 통일트랙터, 2021년 6월 11일 경기도 연천 민통선 내 군남댐에서의 통일쌀 모내기 등 전농 차원에서도 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대표가 통일쌀 풍년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했으며 행사는 손 모내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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