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부터 통일하자” 영암 통일쌀 모내기

  • 입력 2021.06.20 18:00
  • 기자명 윤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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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15일 영암군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손 모내기 시연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영암군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손 모내기 시연을 하고 있다.

영암군농민회(회장 박웅)는 지난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21주년 기념 ‘2021 영암군농민회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영암군농민회 회원들과 이갑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 전동평 영암군수, 우승희·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장석웅 전남교육감, 강찬원·노영미·유나종·김기천 영암군의원, 문수전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 및 지역농협 조합장들, 김종수 한국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웅 농민회장은 “비록 대북제재로 인해 통일쌀을 북으로 보내보지는 못했지만 남북 농업 교류,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쌀 모내기에 임하고 있다”며 바쁜 농번기철 이틀간 일손을 도와준 김성애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으론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각한 문제인 만큼 군과 농협, 도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현재 남북관계가 정체돼 있는데 다시 화해와 평화의 물결을 타고 통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쌀부터 통일하자!”, “대북제재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손 모내기를 시연한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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