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가치 공유하는 토론의 장 열린다

한우협회-한국민속학회, 오는 12일 ‘한국인의 삶과 소 민속’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 입력 2021.06.11 09:57
  • 수정 2021.06.13 17:26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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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토론하는 장이 열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한국민속학회와 함께 오는 12일 ‘한국인의 삶과 소(牛) 민속’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한국인의 삶 속에서 깊이 관여해 온 한우의 역사와 민속을 탐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농경사회와 소가 지난 상징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소의 경제사 △소 관리 정책과 제도 △소의 음식사 △놀이문화와 소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우는 한국사회의 전통 의식주 일상문화를 구성하는 주요 인자 중 하나였다. 현대엔 밀양 백중놀이, 양주 소놀이굿 등 소와 관련된 민속놀이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한우협회는 신축년 소띠해를 맞아 기획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역사속 한우의 의미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세계유일 유전자원인 한우를 함께 지켜야 하는 이유와 의미를 공유하고 이번에 확보된 연구성과와 스토리 컨텐츠가 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사랑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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