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서울서 열린다

‘스펙트럼의 확장’ 주제 … 서울 코엑스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

  • 입력 2021.06.07 18:26
  • 기자명 홍기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재활승마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와 대한재활승마협회(협회장 김연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7회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계대회는 ‘스펙트럼의 확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약 800여명이 참석해 재활승마와 관련한 다양한 성과와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선 다섯 번의 전체회의와 12개의 분과회의가 열리며 교육 분야 관련 토의와 원탁토론 등도 진행된다. 각 세션별 회의를 비롯한 전 과정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8일 열리는 개막식에선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첫 번째 본회의와 ‘재활승마 용어 정립’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본회의엔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과 산나마틸라 라위티아이넨 HETI 회장이 사회자로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10일엔 전 세계 HETI 회원국들이 참여한 총회가 각국 재활승마 현황을 공유하는 대표자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엔 학술연구 포스터와 재활힐링 프로그램 소개 및 해외 주요 사례집 등 국내외 최신 연구결과가 전시된다. 또, 해외 유관기관과 재활의학관련, 말산업 관련 업체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는 재활승마라는 말과 사람이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대중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채워질 예정이다”라며 “스펙트럼의 확장이란 주제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등에 대해 알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HETI는 재활승마와 관련한 학문적 성과와 경험, 기법 등을 공유하고자 1980년에 세워진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 단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