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최초로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 시험이 8월에 열린다. 축산환경 컨설팅 및 지도·지원사업의 전문성이 보다 증진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2일 오는 8월 7일 축산환경컨설턴트 민간자격 3급 필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필기·실기를 거쳐 축산환경컨설턴트를 배출하는 자격시험이 열리는 것이다.
이 시험의 자격 수준은 1급, 2급, 3급으로 분류되며 3급은 기초 역량을 가진 컨설팅 실무자로서의 능력에 해당한다. 필기시험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5일간 받으며 총 80문항, 4지선다형 문제를 출제한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이후 1개월 이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개론, 가축분뇨처리기술론, 악취저감기술론 등 3개 과목이며 △가축분뇨 관련 법규 및 현황 △축산환경의 개요 △축산농가의 방역 개요 △퇴·액비화 기술 △정화처리 기술 △바이오가스화 기술 △냄새관리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2급 시험은 2022년부터 1급 시험은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