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대동,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

대동, ㈜대동모빌리티 통해 1,214억원 투자

내년 6월까지 대구에 e-모빌리티 신공장 건립

비농업‧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라인업 구축

  • 입력 2021.05.31 15:5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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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그룹이 31일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대동그룹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그룹이 31일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대동그룹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그룹 제공

 

대동그룹(회장 김준식)이 본격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대동그룹은 31일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대동그룹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대동그룹의 모기업인 대동의 원유현 총괄사장과 대동그룹 계열사인 이승원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 권영진 대구 시장을 비롯해 송재호 KT 부사장,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장,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동그룹은 농업용과 비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라인업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며, e-모빌리티 신사업을 전담할 계열사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2024년 10월까지 총 1,2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동그룹은 협력사 포함 총 69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동그룹은 우선 2022년 6월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3만935평의 e-모빌리티 제조공장을 건립해 농업용 모빌리티 제품과 비농업 모빌리티인 e-바이크, 인공지능(AI) 로봇모빌리티 등을 9월부터 양산‧출시할 목표를 갖고 있다.

농업 모빌리티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력해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운반차, 미래농업을 대비한 농업용 다목적 차량,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한 로봇 잔디깎기 등을 개발‧구상 중이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올해를 미래농업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사업 부문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 리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국내 농업 기계화의 역사를 이룬 것처럼 스마트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시장을 개척해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 8,958억원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으로 △자율농기계와 농업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농업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팜’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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