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양배추 1만포기 나눔 캠페인

  • 입력 2021.05.23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호반그룹이 양배추 폭락을 맞아 제주산 양배추 1만톤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대아청과 제공
호반그룹이 양배추 폭락을 맞아 제주산 양배추 1만톤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대아청과 제공

호반그룹(회장 김선규)이 폭락을 맞은 양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괜찮아 잘 될꺼양, 양배추’라는 슬로건으로 양배추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배추는 현재 배추·양파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폭락 품목으로 꼽힌다. 지난 2월부터 전년대비 반토막 가격으로 떨어진 이래 아직까지 8kg당 3,000~4,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기상악화로 지연됐던 출하가 한꺼번에 몰린 데다 코로나19의 영향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호반그룹은 가락시장 특수품목 유통법인 대아청과㈜의 모기업으로, 2019년 대아청과 인수 이후 각종 재해나 폭락 때마다 농민들과의 상생 의지를 힘써 어필하고 있다. 이번엔 제주 양배추 농가로부터 1만포기의 양배추를 확보, 나눔 행사에 나섰다.

지난 13일 임직원 양배추 나눔 행사를 필두로 아브뉴프랑·호반호텔앤리조트·호반골프계열 입점 매장에 양배추를 무상 제공하고 방문 고객에게도 드라이브스루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14일엔 서초구 푸드뱅크에 양배추 1,500톤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가격 폭락으로 양배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양배추 농가에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