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무역은 지난 18일 안성원예농협(조합장 홍상의)을 방문해 최근 냉해를 입은 재배농가를 둘러보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무역은 매해 안성원예농협에서 생산한 원황배, 신화배, 신고배를 미국, 괌, 베트남 등 세계 각지로 연간 700톤 이상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국내 최초로 신고배와 화산배를 교배해 탄생시킨 ‘신화배’를 미국에 수출하는 등 우리배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작황 부진으로 수출 물량이 많지 않았으나, 올해는 1,400톤 수출을 목표로 해 안성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시대에 해상 물류와 해외 판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바이어 발굴로 배 수출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