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형 가축분비료 생산 지원한다

저장과 운반, 살포 편의성 높아져 … 경축순환농업 확대 기대

  • 입력 2021.05.19 11:13
  • 수정 2021.05.20 08:3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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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고형 가축분비료 생산을 지원하고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2021 가축분뇨 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생산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가루 퇴비를 고형 축분비료로 가공해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 사업비는 개소당 10억원(보조 70%, 자부담 30%)이며, 지원된 시설에선 연간 600톤 이상의 고형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각 시·군 축산부서에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 사업으로 가축분 퇴비의 사용처를 확대해 경축순환농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고형 축분비료는 부피가 크게 줄면서 저장과 운반, 살포 편의성이 높아진다. 이에 과수, 원예, 산림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수 있으며, 농가의 노동력 및 살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 고형비료의 생산 확대로 경종농가는 물론 과수,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주는 경축순환농업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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