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농가 일손지원 나왔다.
기상여건이 좋았던 탓에 양파농사가 풍작이다.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은 좋은데,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여기저기서 양파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더 이상 양파는 우리지역 농민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조생양파가 홍수 출하되면서 급기야 시장 격리(隔離)라는 조치를 취하게 되고, 녹을 먹는 이들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조생(早生)양파에 대한 수확작업을 거두기 위해 나서게 되고….
공무원생활 30여년 만에 조생양파 수확 작업은 처음 아닌가 싶다.
출처: 5월 7일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