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아열대작물 10선’ 재배 매뉴얼 발간

  • 입력 2021.05.06 09:1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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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아열대작물 재배 매뉴얼인 ‘충북의 아열대작물 10선’을 발간했다. 최근의 급격한 지구 온난화 및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도내 아열대작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기후온난화로 2080년까지 한반도 경지 면적의 62.3%가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확대될 거라 내다봤다. 이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에 도입 가능한 아열대작물의 환경적응성을 검토하고 소득화가 가능한 작물의 안정생산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관련해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파파야 △바나나 △얌빈 △오크라 △차요테 △삼채 △공심채 △만감류 △구아바 △카사바 등 10개 아열대작물의 특성과 재배관리 방법, 수확 후 관리 등의 기술 노하우가 주로 담겼다. 충북도는 아열대작물 재배농가들의 고품질 안정 생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형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아열대작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재배 농가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기술적 도움을 드리고자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시대 흐름에 걸맞게 가능성 있는 아열대작물의 탐색으로 새로운 소득 작목을 성장시키는 데 연구와 지도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발간된 책자는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https://ares.chungbuk.go.kr) 자료실 ‘e-book 서비스’를 통해 5월 중순경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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