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산업, 미래산업으로 충분히 비전 있어”

동물약품협회 창립 50주년 “새로운 100년 시작하겠다”

  • 입력 2021.05.02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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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곽형근)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동물약품협회 50년사’ 발간보고 및 봉정식도 진행됐다.

동물약품협회는 1971년 당시 43개 회사가 모여 창립했으며 현재는 103개사로 회원사가 늘었다. 동물약품산업은 제조업에서 수입업, 의료기기업까지 확대됐으며 판매액은 1973년 24억원에서 2020년 1조2,370억원까지 증가했다. 2019년엔 수출 3억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병곤 동물약품협회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여러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새로운 미래 100년을 시작하는 협회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동물약품협회는 회원사의 권익보호, 산업의 발전 그리고 회원사의 화합과 소통을 우선하며 더 큰 산업의 꿈을 이룩하겠다고 전했다.

기념식에 앞서 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3일 온라인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병곤 부회장은 “2008년 개설한 협회 기술연구소와 계약을 맺은 업체수가 170여곳인데 지난해 검사횟수가 2만건에 달했다”면서 “검사정확도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내용적으로 탄탄하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엔 동물약품회사들이 제품의 수급과 물류문제로 고생했고 지금도 유통비용이 늘어난 문제가 남아있다”라며 “앞으로 반려동물 분야가 성장하리라는 분석이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앞으로의 100년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제약산업도 충분히 미래산업으로서 비전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감사의 글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업무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세계 속의 한국동물약품으로 성장하겠다”라며 “건강한 동물, 행복한 인류, 함께하는 협회를 목표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한국동물약품협회 제공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한국동물약품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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