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25일 영농 취약계층의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농과 영세농, 여성농민 등을 대상으로 경운작업, 이앙, 비닐 피복, 수확 등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업비용은 경운작업 기준 평당 100원~300원 선으로 시세보다 저렴하다.
충북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15개 대행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2,207명의 인력으로 1,582농가의 농작업을 도왔으며, 이는 지난해 지원한 6,653농가 대비 약 24%에 달하는 수치다.
충북도는 5~6월 본격적인 농번기에 더 많은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정 담당 부서 또는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부족한 노동력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