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12년 연속 브랜드 경쟁력 우유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서울우유는 26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21년도 산업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우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NBCI는 연 3만 3,000명의 소비자 평가와 엄격한 실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높은 수준의 공신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지표다. 서울우유는 12년 연속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우유는 올해로 84주년을 맞은 국내 유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이다. 서울우유는 12년 연속 1위의 비결로 ‘나100%’ 우유를 통한 품질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우유 ‘나100%’ 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우유다.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유통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2009년엔 제조일자 병행표기제를 도입해 신선도 높은 우유를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최경천 서울우유 브랜드전략본부장은 “12년 연속 NCBI 1위에 선정된 건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지해준 소비자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최고급 우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