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 회장에 이승호 낙육협회장

“현장과 소통없는 정책 바로잡아야”

  • 입력 2021.04.25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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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가 신임 회장으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선출했다.

축단협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사진)를 열고 9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축단협은 이날 대표자회의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이승호 회장은 정견 발표에서 “규제정책을 실행하는데 축산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책으로 일관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모두의 지혜와 결단이 필요하다. 소통과 단합의 리더십으로 축단협의 기존 시스템을 계승·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외활동 강화를 통한 축단협 위상 제고 △회원단체와 소통 속에 현안 해결 △2022년 대선 후보 공약에 축산업 기반유지대책 채택되도록 역량 집중 △방역정책·환경정책 대응 논리 마련 △축산물 안전관리업무 농식품부로 일원화 등을 활동 방향으로 밝혔다.

축단협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사업 추진 계획으로 △가축분뇨법 개정 관련 대응 △축산냄새 규제 관련 대응 △축산환경 관련 대응 △축산 수급 안정화 방안 활동 △축산업 상생발전기금 TF팀 운영을 확정했다. 축산업 상생발전기금 TF는 축산회관의 세종시 이전이 중지되며 남은 자금의 활용을 논의할 예정으로 축단협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기금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축단협은 대체단백질 식품 대응 TF를 구성해 대체단백질 시장의 성장에 범축산업계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인 올해 활동계획은 신임 임원진이 회원단체들과 논의하게 된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사진)를 열고 9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사진)를 열고 9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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