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오리고기 홍보대사에 배우 김수미씨, 윤다훈씨가 나서 침체된 오리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에서 2021 오리산업 발전 및 소비촉진을 위한 MOU 체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배우 김수미씨와 윤다훈씨가 오리산업 발전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오리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김수미씨는 “오리농가를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해 기쁘다”면서 “국내산 오리고기가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부들이 집에서도 쉽게 오리를 요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앞으로 오리가 대한민국 식단을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미씨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집밥 문화 활성화를 이끌었기에 가정 내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피해지역에 오리백숙을 기부하는 등의 인연이 있기도 하다.
배우 윤다훈씨도 “평소 오리고기를 즐겨 먹는다.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으면서 오리고기 소비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리농가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재능기부로 홍보대사를 수락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오리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여러분들이 오리산업 발전에 애쓴 만큼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도 사회 환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