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2021 녹색성장 및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Green Growth & 2030 Agenda, P4G) 정상회의가 다음 달 30~3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67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1 P4G 정상회의 대응 한국민간위원회(민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P4G 정상회의는 2018년 덴마크 정부가 제안해 만들어진 ‘기후위기 대응’, ‘녹색경제 전환’ 목적의 국제다자협력체다. 현재 P4G 정상회의에는 대한민국 정부를 포함해 12개 국가 정부, 그리고 각국의 다국적기업, 국제 민간연구소, 지방정부들이 참여한다.
지난 9일 서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선 민간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민간위원회는 P4G 정상회의의 의사결정과정에 풀뿌리 시민사회단체의 참여 공간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사회적 경제’를 통한 기후위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민간위원회는 다음달 18일 P4G 시민사회포럼 개최, ‘멸종을 멈춰라’ 사진전시회, 시민사회 공동성명 발표 등을 통해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간위원회에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재단·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너지시민연대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