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내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27% 감소

2019년 433건에서 지난해 318건, 115건 줄어

  • 입력 2021.04.05 14:12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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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경기도 내 농산물의 잔류농약 부적합 건수는 약 318건으로, 지난 2019년 433건 대비 약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농약안전사용 교육‧홍보 강화’를 진행 중이다.

PLS는 국내에 사용 등록되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등록된 농약 이외에 미등록 농약의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국내‧외 모든 작물에 적용되고 있으며, 안전성 검사를 통해 등록되지 않은 농약 성분이 0.01ppm 이상 나올 경우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한다.

이에 경기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년간 6만1,932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품목별 교육 등 집합교육 420회 △PLS 현장지원단을 통한 방문교육 3,844회 △비대면 교육 2,032회 등 총 6,000회가 넘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 등록 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다품종 작물에 대해서는 153종의 농약을 직권으로 등록해 안전 농산물로 검증되도록 유도한 바 있다.

아울러 경기농업기술원은 올해 역시 농약 안전사용 교육과 소면적 다품종 재배 작물에 대핸 농약 직권 등록을 계속해 도 내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 감소 추세를 이어나가겠단 방침이다.

김현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로 인한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도 교육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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