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진흥원, 우수 외국산 종돈 도입

5월경 버크셔 30마리 등 외국산 종돈 85마리 도착 예정

  • 입력 2021.03.30 09:3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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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제주도에 씨돼지 개량 및 증식을 위한 외국산 씨돼지(종돈)가 들어온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지난 28일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를 생산할 목적으로 고능력 외국산 종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오는 외국산 종돈은 랜드레이스 15마리, 요크셔 20마리, 듀록 20마리, 그리고 흑돼지 품종인 버크셔 30마리를 포함해 총 85마리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코로나19로 외국 현지 선발이 어려워지자 국내에서 현지 농장성적 및 혈통정보 등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 종돈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외국산 종돈들은 현지 질병검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경에 제주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 절차를 밟은 뒤 6월 중 제주도 축산진흥원 종돈장에 입식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고능력 씨돼지를 도입해 매해 1,000마리 내외의 종돈과 돼지 액상정액 7만팩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흑돼지 품종 종돈과 액상정액 공급을 확대해 농가 수입과 연계되는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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