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제주도에서 지역 최고기록을 달성한 슈퍼한우를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와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8일 제주도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제주 슈퍼한우 시식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번 슈퍼한우는 서귀포시 삼성한우농장(대표 김계삼)에서 출하했으며 생체중 1,265㎏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제주지역 최고기록(1,234㎏)을 31㎏ 웃돈 수치다.
이 슈퍼한우는 육질등급 1++(근내지방도 9), 도체중 785㎏, 등심단면적 161㎠의 성적을 보여 품질 역시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김계삼 대표는 “시설이 노후화돼 인근에 농장을 신축하고 있다. 앞으로 2세 경영을 통해 슈퍼한우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슈퍼한우가 나오기까지 좋은 사료를 만든 농협사료와 철저한 사양관리를 한 김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따라 성실히 사육한 김 대표에게 감사하다”면서 “제주도의 축산업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