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로 서울시민이 개발한 조리법, 궁금하시죠?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특별한 서로맛남’ 프로그램 진행

  • 입력 2021.03.22 13:23
  • 기자명 강선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단장 조혜원)이 시민이 지역 먹거리로 직접 개발한 조리법을 소개하는 ‘특별한 서로맛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기존 ‘서로맛남’ 프로그램은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의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생산자 및 도시 요리사, 시민이 맛으로 만나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소통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129회 운영됐다.

올해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시민이 강사이자 요리사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특별한 서로맛남’ 프로그램을 오는 23일, 25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조리법은 지난해 지역상생 공모전 레시피(조리법)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동상을 수상한 조리법들로,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과 상생상회 제품을 활용한 조리법으로 간편한 요리를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23일 진행되는 특별한 서로맛남에선 시민 이연주 씨가 파주 장단콩과 공주 밤을 사용해 만든 ‘콩 버섯 웰링턴’이 소개된다. 육류 대신 콩과 버섯으로 속을 채워 채식하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게 만든 한 끼 음식이다. 이와 함께 상주 곶감과 고흥 유자로 만든 곶감 유자 드레싱 샐러드도 선보인다.

25일엔 시민 서지혜 씨가 신안 비금도 시금치와 홍가리비를 사용해 만든 ‘시금치 까르보나라 파스타’가 소개된다.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와 가리비, 요거트 소스, 현미 파스타를 사용해 만든 저열량 고영양 한 끼 음식이다.

한편 올해 총 24회 진행 예정인 서로맛남 정기 프로그램은 최근의 비대면 경향을 반영해 ‘계절과 로컬, 홈쿠킹의 맛있는 만남’을 주제로 운영된다. 코로나 시대 가정 조리와 관련해 지역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집밥, 집술을 만나게 한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봄에는 꽃놀이, 소풍 시기에 맞게 광양의 매실을 이용한 매실발효밥상, 영암사과를 이용한 과수원도시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중계로 방송되는 서로맛남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