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 가축시장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는 플랫폼이 선을 보였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지난 17일 전국 가축시장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보는 농협 축산정보센터(livestcok.nonghyup.com) 홈페이지 내 생축거래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농협 생축거래센터는 전국 가축시장 90개소의 위치, 개장일 및 연락처 등 기본정보와 함께 가축질병·전염병 발생시 휴장여부, 생축거래센터별 매도 희망우 등이 등재된다. 또한, 플랫폼은 시장별 전자경매시스템과 연계돼 출품우들의 정보와 경매결과도 제공한다. 이로써 거래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축거래센터는 코로나19·구제역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축협이 장소제공 없이 수요·공급농가 간 연계를 지원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2월말부터 4월초까지 코로나19로 전국 가축시장이 휴장했을 때에도 이를 통해 4,119두가 거래된 바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가축시장은 한우 생축거래의 거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가축시장 정보제공 플랫폼을 통해 축산농가의 편익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