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병아리 공급, 하반기엔 정상

오는 6월경엔 산란계 사육마릿수 평년 회복할 것

  • 입력 2021.03.21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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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 하반기엔 산란계병아리 공급량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월경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는 지난 16일 세종시에서 산란계병아리 수급점검회의를 열고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영향을 진단했다. 양측은 종계병아리 공급에 문제가 없을 걸로 예상되나 고병원성 AI의 영향으로 올해 입식마릿수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사육되는 산란종계 마릿수를 바탕으로 병아리 생산량을 예상해본 결과, 지난해와 비슷하게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부화장은 산란종계 입식이 많아 올해 하반기 병아리생산량은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에서 생산되는 병아리만으로도 산란계농가에 공급이 가능함에 따라 부화장은 살처분 농가에 병아리를 우선 공급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병아리가격 또한 적절한 가격에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산란계 3월 관측에서 오는 6월쯤엔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6월엔 7,023만마리로 평년 대비 1.9% 증가할 것이며 9월엔 7,236만마리로 평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는 지난 16일 세종시에서 산란계병아리 수급점검회의를 열었다.대한양계협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는 지난 16일 세종시에서 산란계병아리 수급점검회의를 열었다.대한양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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