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홍천군농민회는 지난 12일 15기 1차년도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202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정종민 홍천군농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민을 위한 법이 없는 한 아무리 촛불로 정권을 바꿔도 농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며 “농민수당, 비료소송 투쟁의 성과를 이어 농민기본법 제정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홍천군농민회는 지역 현안인 송전탑 반대 투쟁뿐만 아니라 양수발전소, 태양광 등 농촌을 파괴하고 농지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개발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남궁석 회원을 내년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조직후보로 선출하고 “반드시 당선시키자”며 지방선거 승리를 힘차게 결의했다.
한편, 홍천군농민회는 강원도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정립을 위해 ‘강원도 근현대 농민항쟁의 역사’라는 주제로 대중강좌를 기획하고 있어 회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