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원, 농사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철원군농민회 새 집행부 출범

  • 입력 2021.03.14 18:00
  • 기자명 정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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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강원 철원군농민회 신임집행부가 이호반 회장을 중심으로 의욕 넘치는 걸음을 내디뎠다. 부회장 겸 경제사업단장 김희용, 부회장 겸 협동조합개혁위원장 위재호, 정책위원장 김종필, 조국통일위원장 겸 6.15기념탑건립추진위원장 김종유, 농활·청년위원장 송정만, 대외협력위원장 최종수 등이며, 농업위원장은 인선 중이다.

철원군농민회 2021년 사업의 중점은 ‘회원들이 농사로 먹고 살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그동안 농민회가 다양한 일을 추진해왔고 성취도 있었으나 정작 회원들의 살림은 크게 나아지지 않거나 나빠졌고, 이 부분에 소홀했다는 비판과 반성에서 비롯됐다. 신임집행부가 적극 받아들여 해당 실무를 농업위원회에서 맡기로 했다.

또한 철원군농민회는 올해 ‘창립 30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시로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만들어 백서 발간, 농민운동사 채록, 선·후배 만남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철원군농민회의 이상훈 전 농업위원장은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 농지개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상실된 경자유전 원칙을 세우기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반 농지문제를 수집·검토·논의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 앞서나간 경기도의 사례를 참고해 강원도의 경우와 접목이 가능한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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