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노사 합동으로 ‘늘 당당한 여성을 위하여 花이팅’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용택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 김동혁 NH농협노조 위원장, 정영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농협중앙회는 행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장미꽃과 여성농민이 생산한 우리쌀 빵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또한 폭력피해여성 쉼터, 미혼모 여성 쉼터 등 5곳과 농협 본부에 근무하는 환경미화 여성 노동자들에게도 장미꽃과 빵, 마스크를 선물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은 “올해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정폭력피해 여성쉼터 등을 찾아 응원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