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기후위기 시대, 채식을 고민하는 이들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으리라. 이 고민을 해소할 책이 나왔다.
이의철 대전 유성 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지난달 22일 새 책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니들북)을 출간했다.
저자는 자연식물식, 즉 ‘가공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 섭취를 권장한다. 채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 책은 자연식물식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알려주는 교본이라 할 수 있다.
책은 다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1장 ‘왜 자연식물식인가?’는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상태와 식습관 변화 양상을 살피며, 2장 ‘만성질환의 모든 것’은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을 살핀다. 3장 ‘자연식물식 실천하기’는 자연식물식의 유연한 실천 방법 및 먹거리 선택방법 등을 소개하며, 4장 ‘자연식물식을 둘러싼 걱정들’은 자연식물식에 대한 다양한 우려를 해소하는 내용이다. 5장 ‘지속가능한 삶’은 먹거리와 건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살핀다.
이 책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영양성분표 읽는 법’이나 ‘가공식품 선택 기준’, ‘각종 영양소 함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