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국 563개소 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 동안 농협 경제지주를 통해 지역농협이 관내 농민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가 대상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역농협이 장소를 지정하면 농민이 비대면으로 접수하고, 처리가 끝나면 찾아가는 방식이다.
교환 및 점검은 농기계센터 보유농협에서 실시하며, 농기계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민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민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