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서울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가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대상에 고등학교 1학년을 포함시켜 전체 초·중·고등학생 대상 무상급식이 현실화됐다. 2011년 처음 무상급식을 시작한 이래 10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발표한 ‘2021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계획’에서 서울 관내 전체 초·중·고등학교 1,348개교 83만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기할 점은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무상급식 대상에 추가됐다는 점이다. 급식 사업비 총 2,150억원은 서울시(분담률 30%)와 각 자치구(20%), 서울시교육청(50%)이 분담한다.
학생별 급식 단가의 경우, 공립초등학교는 2020년 3,731원 → 2021년 3,768원으로, 중학교는 2020년 5,610원 → 2021년 5,688원, 고등학교는 2020년 5,610원 →2021년 5,865원으로 올랐다.
서울시는 올해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한 △급식 공급품목 다양화 △계약재배 및 산지관리 강화 △안전성 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임과 함께, 교육·홍보 강화 차원에서 △학부모 참여 안심식재료 모니터링단 운영 △온라인 교육컨텐츠 제작·배포 △온라인 청책토론회 △공동생산자 대회 등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