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송아지 친자감정 확대한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지난해 송아지 친자감정 3,800건

  • 입력 2021.02.01 12:4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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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충남지역에서 한우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이 확대 실시된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1일 올해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와 한우 개량을 위해 한우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은 지난해 친자감정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사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2배 많은 3,800건을 기록했다. 이에 연구소는 올해도 많은 분석 의뢰가 있을 걸로 판단해 계획 물량이 조기 소진되더라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친자감정 분석을 진행할 방침이다. 필요하다면, 인력과 장비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친자감정 분석은 한우 개량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과학적인 혈통 확인 방법이다. 송아지와 어미소의 모근(또는 혈액) DNA를 추출‧분석해 유전자 동일성 양상을 분석한 결과로 친자 여부를 판정한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송아지 경매 시 한우 거래 신뢰성 차원에서 친자가 확인된 송아지는 확인이 되지 않은 송아지보다 약 2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높은 경매단가를 받는다”라며 “한우 개량에 대한 농가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자감정 의뢰가 많아졌다. 앞으로 친자감정 인식 확립을 위한 교육‧홍보를 통해 충남 한우 혈통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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