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도 한라봉이 나와요

경북 고령군, 유망 아열대 작목 한라봉·레드향 본격 출하

  • 입력 2021.01.25 15:09
  • 수정 2021.01.26 17:30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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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북 고령군의 한 한라봉 재배 농가에서 수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경북 고령군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된 한라봉이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갔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경북농기원)은 지난 24일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유망 아열대작목인 한라봉을 고령군에서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에서는 지난해 시작한 유망 아열대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10농가(3.8ha)가 한라봉, 레드향을 시범 재배 중이다. 경북농기원은 현재 출하되는 한라봉의 경우 일조량이 많아 수확시기가 빠르고 상품성 또한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재배에 참여한10농가 중 6농가가 수확 중에 있으며, 예상출하량은 21톤 정도로 전량 직거래 판매가 예정돼 있어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농기원은 경북지역에서 재배하는 아열대 과수에 대한 경쟁력 분석을 위해 이번에 출하되는 아열대 작목 품질에 대한 상품성 등 출하성적을 면밀히 분석, 추후 시범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농기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지역에 적합한 유망 아열대작목 선발과 재배 매뉴얼 등을 개발하고 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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