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축산생산자단체가 국내산축산물을 원료로 한 신선·가공식품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우 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GS리테일은 지난 13일 서울시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가공식품 및 신선식품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를 통해 한우가 소비자 곁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특히 한우협회와 GS리테일이 합작으로 내놓은 ‘한우먹는날 한우양곰탕’은 22일부터 GS리테일 유통망을 통해 본격 출시됐다. 양측은 한우양곰탕을 시작으로 한우육포, 한우육회 등 신선가공식품 외 정육 등으로 한우고기의 원료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쇠고기 가공식품 및 간편식 원료로는 저가 수입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김종수 GS리테일 본부장은 “국내 축산농가와 협업을 고심해왔는데 한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소비자들의 삶 지근거리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