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꽃살·도깨비살·토시살 … 한돈 특수부위 뜬다

도드람, 지난해 특수부위 판매량 2019년 대비 112% 증가

  • 입력 2021.01.24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인 김연경 선수가 한돈 특수부위 홍보에 나섰다. 김연경 선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에 도드람한돈 특수부위를 직접 요리하고 맛을 보는 광고영상을 올렸다.

삼겹살과 목살에 집중됐던 한돈 소비가 최근 특수부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고기 특수부위 판매량은 2019년 대비 112% 증가했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수부위는 삼겹살, 목살, 등심보다 장기와 가깝거나 대동맥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정육 작업과 선도 유지가 까다롭다. 또 소량만 생산되기에 제품 생산이 쉽지 않다.

도드람한돈이 처음 판매를 시작한 등심꽃살은 마리당 400g정도 생산되는 부위로 등심부위 정형시 분리된다. 이 부위는 살코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얇게 도포된 기름층의 조화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고 한다.

앞사태살이라 불리는 도깨비살은 마리당 150g 생산되며, 앞다리 정형시 생산된다. 토시살은 가장 귀한 부위로 마리당 100g만 생산된다. 도깨비살은 탄력있는 육질이, 토시살은 깊은 육향이 특징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도드람은 마리당 소량 나오는 특수부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최첨단 가공시설을 통해 깨끗하고 신선한 제품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등심꽃살은 한돈 특수부위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의 배열이 마치 꽃처럼 결이 살아있어 ‘등심꽃살’로 이름을 정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제공
등심꽃살은 한돈 특수부위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의 배열이 마치 꽃처럼 결이 살아있어 ‘등심꽃살’로 이름을 정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제공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