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30

연옥임(73,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 입력 2021.01.17 23:5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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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털어야 하는데 농사가 잘 안 됐어. 양도 얼마 안 돼 빌려다 쓰기도 그렇고. 서리태여. 이게 덜 영글었어도 맛은 있어. 논둑에 많이 심었는데 고라니가 죄다 뜯어먹고 별로 안 남았네. 작년엔 꽤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별로여. 진즉 털었어야 했는데 김장이다 뭐다 일이 많아서 늦었어. 한 달 가까이 말렸으니 오래 됐지. 애들은 일 때문에 바쁘고 혼자서 쉬엄쉬엄 하는 겨.”
“기계로 털어야 하는데 농사가 잘 안 됐어. 양도 얼마 안 돼 빌려다 쓰기도 그렇고. 서리태여. 이게 덜 영글었어도 맛은 있어. 논둑에 많이 심었는데 고라니가 죄다 뜯어먹고 별로 안 남았네. 작년엔 꽤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별로여. 진즉 털었어야 했는데 김장이다 뭐다 일이 많아서 늦었어. 한 달 가까이 말렸으니 오래 됐지. 애들은 일 때문에 바쁘고 혼자서 쉬엄쉬엄 하는 겨.”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기계로 털어야 하는데 농사가 잘 안 됐어. 양도 얼마 안 돼 빌려다 쓰기도 그렇고. 서리태여. 이게 덜 영글었어도 맛은 있어. 논둑에 많이 심었는데 고라니가 죄다 뜯어먹고 별로 안 남았네. 작년엔 꽤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별로여. 진즉 털었어야 했는데 김장이다 뭐다 일이 많아서 늦었어. 한 달 가까이 말렸으니 오래 됐지. 애들은 일 때문에 바쁘고 혼자서 쉬엄쉬엄 하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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