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29

김OO(75, 경북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

  • 입력 2021.01.10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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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 살 때 즈음 심었으니께 한 65년 됐지. 그 옛날엔 산수유가 값이 많이 나갔는데 요즘은 별로라. 한약재로 많이 쓰는데 당시에도 600g에 3,000원씩 했으니 얼마나 비쌌겠노. 이게 돈이 된다고 소문이 나니깐 사람들이 여기에 나무를 많이 심었지. 근데 지금은 너무 많아서 다 처리 못 해. 산수유는 수확하면 일단 씨앗을 빼서 바짝 말려야 돼. 요샌 다 기계로 하는데 예전에 손으로 빼고 입으로 빼고 난리도 아녔어.”
“내가 열 살 때 즈음 심었으니께 한 65년 됐지. 그 옛날엔 산수유가 값이 많이 나갔는데 요즘은 별로라. 한약재로 많이 쓰는데 당시에도 600g에 3,000원씩 했으니 얼마나 비쌌겠노. 이게 돈이 된다고 소문이 나니깐 사람들이 여기에 나무를 많이 심었지. 근데 지금은 너무 많아서 다 처리 못 해. 산수유는 수확하면 일단 씨앗을 빼서 바짝 말려야 돼. 요샌 다 기계로 하는데 예전에 손으로 빼고 입으로 빼고 난리도 아녔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내가 열 살 때 즈음 심었으니께 한 65년 됐지. 그 옛날엔 산수유가 값이 많이 나갔는데 요즘은 별로라. 한약재로 많이 쓰는데 당시에도 600g에 3,000원씩 했으니 얼마나 비쌌겠노. 이게 돈이 된다고 소문이 나니깐 사람들이 여기에 나무를 많이 심었지. 근데 지금은 너무 많아서 다 처리 못 해. 산수유는 수확하면 일단 씨앗을 빼서 바짝 말려야 돼. 요샌 다 기계로 하는데 예전에 손으로 빼고 입으로 빼고 난리도 아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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