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 입력 2021.01.10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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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A. 미곡종합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ex)은 개별 농가에서 수확한 벼를 산물 상태로 실어 와 계량·건조·저장·가공·포장에 이용하는 시설로 벼 수확 후의 전 공정을 일괄 처리하는 종합 관리 시설입니다.

RPC는 벼 수확 후 관리 비용 절감·미질 향상·쌀 손실 방지·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1년부터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설치·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까지 328개소(농협 200, 민간 128)가 보급됐으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영이 우수한 RPC를 중심으로 시·군당 1개소의 RPC로 통합이 추진돼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196개소(농협 132, 민간 64)가 운영 중입니다.

2019년 기준 전국 벼 생산량은 501만6,000톤이고 유통량은 361만2,000톤입니다. RPC 취급량(수매량)은 208만2,000톤(농협 143만1,000톤, 민간 65만1,000톤)으로 총 유통량의 57.6%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별 RPC는 2020년 기준 경기·인천 28개소, 강원 11개소, 충북 11개소, 충남·대전·세종 29개소, 전북 35개소, 전남·광주 35개소, 경북·대구 27개소, 경남·부산·울산 20개소입니다.

자료: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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